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 넥슨지티로 사명변경을 예고한 게임하이가 엑스엘게임즈의 송재경 대표를 사외이사로 추진한다고 6일 공시했다. 오는 3월 21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 선인 안건이 통과되면 송재경 대표는 3년 동안의 임기를 갖게 된다.
넥슨 공동 창업자이자 엔씨소프트 개발 총괄 부사장 등을 지낸 송재경 대표는 ‘리니지의 아버지’로 불리는 한국형 MMORPG의 선구자다. 엑스엘게임즈 설립 후 ‘아키에이지’를 통해 변함없는 개발력을 검증받았으며 새로운 기대작 ‘문명 온라인’ 역시 공개를 앞두고 있다.
21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게임하이의 G와 넥스토릭의 T를 따 넥슨지티라는 새로운 사명 변경을 추진하는 게임하이는 송재경 대표의 사외이사 선임까지 더해 새로운 변화와 도전 의식을 고취시킬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게임하이는 ‘서든어택’의 후속작인 차세대 FPS와 다수의 모바일게임을 개발 중이다.
한편, 오는 21일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김정준 현 게임하이 대표의 3년 재선임 안건과 김영구 현 게임하이 부사장의 이사 신규 선임 안건도 상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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