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삼성전자가 6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지문인식 부실에 따른 갤럭시S5 초도 물량 폐기설을 전면 부인한데 이어 신종균 IM부문 사장도 같은날 역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삼성전자가 직접 해명하기까지 이른 이번 사태는 크루셜텍의 삼성전자 지문인식 기술 공급설부터 시작됐다.
앞서 지난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에서 지문인식 기술을 선보였던 크루셜텍은 이후 삼성전자 갤럭시S5와 연관된 소문이 나돌았고 이 때문에 주가가 치솟기도 했다.
하지만 크루셜텍이 “논의 자체도 한 적 없다”며 부인했고 이에 따라 일부 외신에서는 삼성전자가 갤럭시S5의 지문인식 완성도의 차질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여기에 국내 한 언론은 갤럭시S5의 지문인식 센서 인식률이 낮아 초도물량 130만대를 전량 폐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해 논란이 일었다.
결국 삼성전자가 직접 나서 초도물량 폐기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루머로 나오고 있는 지문인식 센서 문제도 역시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기에 이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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