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사이버 금융 범죄는 스미싱, 파밍, 메모리해킹이 그 대표적인 범죄로, 지난 한해 충남지역에서 스미싱 1,031건, 파밍 209건, 메모리해킹 29건이 발생하였다.
지난해 초부터 급격히 증가한 신종 사이버범죄는 금융사의 전자금융사기 예방서비스 전면 시행(‘13. 9月)이후 그 피해가 많이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지만, ’파밍‘ 범죄의 경우 올해 들어 다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스미싱‘이나 ’메모리해킹‘ 범죄도 끈이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충남지방경찰청에서는 현행 각 경찰서 중심의 수사 체제를 보완하여 사이버범죄수사대에 ‘사이버 금융사기 수사전담반’(이하 수사전담반)을 편성·운영하여 신종 사이버범죄에 대한 대응체계를 강화하기로 하였다.
신종 사이버 금융 범죄의 발원지는 대부분 해외이며, 인터넷을 수단으로 이루어지는 범죄 특성상 피해 발생이 충남지역이라 할지라도 실제 수사단서(범인 활동지역)는 타 지역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최근 등장한 사이버범죄는 악성코드 분석 등 전문 기술력을 필요로 하는 고난도의 수사 활동을 필요로 하고 있다.
따라서 지방청 사이버 전문 수사요원을 신종 사이버 범죄 수사에 집중 투입하여 범인을 검거하고 사이버 범죄에 대한 국민 불안감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전문 수사요원으로 편성된 수사전담반에서는 도내 각 경찰서에 접수되는 주요 신종 사이버 금융 범죄 사건을 이송 받아 전문 추적기법 및 디지털 증거분석 등 모든 수사역량을 집중 투입하여 반드시 범인을 검거한다는 계획이며,
실제로 충남지방경찰청에서는 작년 신종사이버범죄 집중수사체제를 시범 운영하여 피해자 808명으로부터 약 2억 원 상당을 편취한 스미싱 국내 총책 2명을 검거하여 구속하는 등 신종사이버금융범죄 수사에 대한 노하우도 축적되어있다.
충남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 관계자는 “범인 검거야 말로 최선의 예방이자, 국민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는 첩경이라는 판단 아래 집중수사체제를 운영하는 것이니 만큼 신종범죄가 근절될 수 있도록 끈질긴 수사로 반드시 범인을 검거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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