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사장은 지난 1일 열린 ㈜LIG 이사회에서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됐다.
남 대표는 1951년 경기 구리 출생으로 서울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LG구조조정본부장 부사장, LG전자 경영혁신부문장 사장, 중국지역본부장 사장, 해외법인 경영관리지원 사장 등을 역임했다.
LIG측은 남 대표는 LG그룹에서 통신을 비롯한 다양한 업종에서 경력을 쌓아왔으며, 경영혁신본부와 구조조정본부에 몸 담아왔던 경험을 살려 매각작업중인 LIG손보의 원활한 지분 매각업무에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특히 구자원 LIG그룹 회장이 직접 남 대표의 영입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 대표는 LIG손보 매각 업무와 더불어 미니그룹으로 축소된 LIG그룹의 새로운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미래 투자도 직접 챙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임 이 사장은 친정인 LIG넥스원 경영에 주력할 것이라고 LIG그룹측은 설명했다. 이 사장은 지난해 ㈜LIG 대표이사 자리를 떠나겠다는 뜻을 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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