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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UHD 실험국 허가…700MHz 용도결정과는 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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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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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일주파수망 구현 테스트 등 기술검증 실시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지상파 방송사가 UHD 실험방송을 위해 올해 연말까지만 쓸 수 있는 주파수를 받았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1일 KBS, MBC, SBS 등 지상파방송 3사에 대해 각각 700㎒ 대역 주파수를 활용한 지상파 UHD 실험국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미래부는 이번 실험국 허가는 SFN 테스트 등 지상파 UHD 관련 다양한 기술검증을 위한 것으로 미래부는 700㎒ 여유대역 용도 결정은 이번 실험국 허가와는 별개의 문제라고 밝혔다.

용도는 700㎒ 대역 연구반에서 논의한 후 총리실 주파수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할 예정이다.

이번에 허가된 실험국은 700㎒ 대역 1개 채널 6MHz폭을 활용해 수도권 지역에서 올해 12월말까지 운영한다.

지상파방송 3사는 자사 방송망 환경에 맞는 UHD 실험국 시스템을 구축해 단일주파수망(SFN) 등 다양한 유형의 실험과 기술검증을 실시하게 된다.

KBS와 SBS는 기존 송신사이트 또는 신규사이트를 활용해 지상파 UHD의 SFN 구현 테스트를 실시하고 MBC는 1개 채널을 통해 고정 UHD와 이동 HD를 동시에 전송하는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각 사는 4K 60P 실시간 인코더를 적용한 송수신 테스트, 기존 DTV 방송과의 커버리지 및 실내외 수신특성 비교, 브라질 월드컵(SBS, 6월) 및 인천 아시안게임(KBS․MBC, 9월) 등 스포츠 이벤트시 실시간 중계방송 실험 등을 추진한다.

전송방식은 한번 결정하면 10년 이상 장기간 사용하고 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지상파 UHD 도입정책 결정 및 주파수 확보 상황과 도입일정 등을 감안해 신중하게 결정할 예정이다.

현재 거론되는 지상파 UHD 전송방식으로는 유럽에서 SD에서 HD로 전환하기 위해 2009년 제정된 표준으로 현재 일부 사업자가 UHD 실험용으로 활용하고 있는 DVB-T2(유럽방식)와 2015년 말 표준 제정을 목표로 논의 중인 ATSC 3.0(미국방식)이 있다.

미래부는 이번 실험국 운영을 통해 지상파방송사가 지상파 UHD 관련 기술을 검증하는 한편, UHD 콘텐츠 제작․편집 등 관련 분야에서도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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