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성미 통신원 = 옛 연인 왕페이(王菲)와 셰팅펑(謝霆鋒)의 10년 만의 재회가 무산됐다는 소식에 수많은 팬들이 실망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현지 언론매체와 팬들은 왕페이와 셰팅펑이 10년 만에 프랑스에서 재회할 것으로 잔뜩 기대했으나 결국 이들의 만남이 물거품이 되자 매우 아쉬워했다고 중궈신원왕(中國新聞網)이 홍콩 ‘밍바오(明報)’ 보도를 인용해 10일 전했다.
최근 여러 현지언론매체들은 자오웨이(趙薇) 남편이 4200만 홍콩달러를 들여 사들인 프랑스 보르도 와인 농장에서 진행된 저장(淅江)위성TV의 요리프로그램 ‘십이도봉미(十二道鋒味)’ 촬영 기간 중 셰팅펑과 왕페이의 재회 가능성을 제기해왔다.
보도에 따르면 자오웨이가 12일 자신의 생일을 맞아 왕페이를 포도주 농장에 초대했으나 왕페이가 이를 거절하면서 이들의 만남이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왕페이는 이혼한 지 얼마 안 된 데다가 방송프로그램 촬영에 지장을 주고 싶지 않다는 이유로 자오웨이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한다.
이에 왕페이와 셰팅펑의 10년 만의 재회를 간절히 고대해 온 수많은 팬들이 실망을 감추지 못하며 아쉬워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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