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복지사각지대 특별조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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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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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고기석 기자 =연천군은 복지사각지대에 대한 특별조사를 오는 31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조사는 최근 경제적, 사회적 위기에 처한 가족이 적절한 복지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끝내 사망에 이르는 등 안타까운 사건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민․ 관이 협력하여 복지제도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이에 따라 부군수를 단장으로 담당공무원 및 민간․통합사례관리사와 연천군 복지위원, 무한돌보미등 116명의 복지사각지대 특별조사추진단을 구성했다. 최일선 주민접점인 읍・면은 지역 실정에 맞게 사각지대 특별조사 추진팀을 운영할 계획이다.

군은 보험료체납자, 단전·단수가구, 최근 복지급여 신청 후 탈락가구 등 도움이 필요한 복지사각지대를 집중 조사하여 긴급복지 지원 및 무한돌봄사업 지원, 기초생활보장제도, 민간후원 등 공공·민간 지원으로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또 사각지대 근본적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단을 운영하는 한편 지원대상자를 △긴급복지 지원 △기초수급 책정 △사례관리 지원 대상자 등 세부적으로 분류해 복지서비스 공백이 없도록 했다. 이를 위해 현수막, 안내문, 홍보포스터를 자체 제작하여 저소득 밀집지역에 게시하고 중점 발굴 대상자에게는 개별 홍보물을 배부하는 등 대상자가 누락되지 않도록 홍보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한 사람이라도 더 찾아낼 수 있도록 발굴 시스템을 정비하겠다”면서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이 복지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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