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명쾌한 송] ‘원조 B급’ 오렌지캬라멜, 소시·2NE1 독주 막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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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2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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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캬라멜 [사진 제공=플레디스]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그룹 에프터스쿨의 유닛 오렌지캬라멜(나나, 리지, 레이나)이 돌아왔다. B급 병맛 코드로 중독성을 불러일으키며 매번 화제를 모은 만큼 이번 세 번째 싱글 ‘까탈레나’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오렌자카라멜은 앞서 티저에서 해산물, 초밥 등의 엉뚱하면서도 충격적인 콘셉트와 개그맨 김대성, 정태호의 합류로 코믹적인 요소까지 선보이며 기대감을 부풀렸다.

‘까탈레나’는 까탈스러우면서도 매력적인 여성을 비유한 것으로 풀이된다.

가사 속 까탈레나는 ‘어쩜 같은 여자끼리 봐도 참 멋있어/ 한 번만 보고파 알고파 함께 춤추고파’라고 설명되는 등 매력적인 여성으로 그려진다.

반면 ‘시크해서 싫지만/ 스쳐 가는 두 손이 따듯해 알고 보면 착할까?’로 도도하고 도시적인 여성임을 암시한다.

뮤직비디오 속 오렌지캬라멜은 인어공주, 비닐에 포장된 생선, 초밥에 올라간 회 등 기괴한 모습으로 변신하며 엉뚱한 매력을 발산했다. 또 초밥을 유혹적으로 먹는 장면에서는 요염함을 발산하며 에프터스쿨 본연의 섹시함(?)을 동반했다.

A급 걸그룹 소녀시대와 2NE1의 동시 출격으로 휘몰아치는 가요계에 원조 B급 오렌지캬라멜이 얼마나 선전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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