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인천지방해양항만청에 따르면 지난 1~2월 인천~중국 국제여객선 승객은 전년 동기 대비 5% 늘어난 12만2240명으로 조사됐다.
승객 증가세는 설 연휴를 맞아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를 위한 여객선사의 마케팅이 효과를 거뒀기 때문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항로별로는 단둥 항로가 2만629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웨이하이, 다롄, 스다오 항로 등 순이다.
인천~중국 여객선 승객은 2011년 104만3000명으로 100만명을 돌파한 이후 2012년 98만4000명, 2013년 91만8000명으로 2년 연속 감소하다가 올해 증가세를 보였다.
한편 다음달에는 1년간 휴항한 인천~톈진 항로 여객선도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어서 승객 증가세는 유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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