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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하 대전․충남지방병무청장이 국외영주권 병사들과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ㆍ충남지방병무청(청장 임재하)은 14일 육군훈련소 Warrior Hall에서 국외영주권자 73명을 대상으로 현역병 입영 환영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일 육군훈련소로 입영한 영주권 병사들을 격려하고, 병역의무 이행과정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 및 군복무 중 궁금한 사항(휴가, 여권발급 등)을 안내해 이들의 사기를 북돋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는 지방청장 환영 인사, 영주권자 입영제도 설명, 지방청장과의 대화, 단체 기념촬영, 초콜릿 간식 증정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임재하 청장은 “병역을 자랑스럽게 이행하는 사회분위기가 정착되면서 자진해 현역병으로 입영하는 국외영주권자의 수가 지난 2004년 38명에서 2013년 328명으로 크게 증가했다”면서 “앞으로도 병무청은 병역을 이행한 사람이 우대받는 성숙한 병역문화가 사회 곳곳에 확산될 수 있도록 국외영주권자 입영 환영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행 규정상 국외영주권자가 자진해 현역병으로 입영할 경우에는 영주권이 취소되지 않도록 정기 휴가기간 중 왕복항공료(GTR 이코노믹 클래스) 및 국내 여비를 국가에서 지급하므로 안심하고 병역의무를 이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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