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군에 따르면 유기농 오디산업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전국 61개 시ㆍ군 향토사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군의 유기농 오디산업은 2011~2012년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군은 양평지역 대표 작물인 오디와 뽕을 단순 생산과 가공에서 벗어나 유통ㆍ판매, 문화ㆍ체험, 관광서비스 등과 연계,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6차 산업화를 추진해왔다.
참여업체 매출도 2010년 4억4000만원에서 지난해 33억원으로 대폭 상승했고, 체험 관광객도 매년 증가하며 지난해 1만5000명을 넘어섰다.
특히 마을기업의 경우 내몸엔 발효뽕잎차, 유기농과자 등을 동남아시아는 물론 미주까지 판로를 확대하면서 68만 달러를 벌어들이는 성과를 거뒀다.
또 군은 양평오디, 뽕잎차에 대한 지리적표시단체표장(특허청) 특허 등록을 통해 지식재산권을 확보하는 등 가공제품에 대한 권리를 보호받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김선교 군수는 "돈버는 친환경 농업을 정착시키기 위해 농어촌 마을기업 육성, 로컬푸드 유통시스템 구축, 지역농산물 가공산업 육성 등 6차 산업화를 지속적으로 성장시켜 나갈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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