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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디스플레이 중소기업, 중국 상해 전시회서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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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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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중국(상해)에서 개최되는 'FPD China 2014전시회'에 KOTRA와 함께 국내 부품소재·장비업체 15개사로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한다.

그동안 협회는 한국의 부품소재 및 장비 수출판로 확대를 위해 매년 디스플레이 주요생산국인 중국, 일본, 대만에서 개최되는 전문 전시회에 한국관을 지속 운영해왔다.

FPD China 전시회는 BOE, CSOT, TIANMA 등 중국 주요 디스플레이 기업 및 관련 부품소재 장비업체가 모두 참여하는 평판디스플레이 전문 전시회이다. 한국, 일본, 대만, 중국 부품소재 및 장비 업체가 자사제품 판로 확보를 위해 매년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협회는 이번 한국관 운영을 통해 국내참가업체들에게 해외바이어와의 사전 매칭, 홍보물 제작, 통역 등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중소기업의 마케팅을 지원한다. 

한국관에는 에스엔유프리시젼, 에스티아이, 케이맥 등 국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15개 업체가 참가해 한국 디스플레이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고 기업의 제품홍보 및 1:1 바이어 상담을 통해 중국 및 해외시장 진출 판로를 개척하게 된다.

또한 협회는 향후에도 국내 디스플레이 장비ㆍ재료업체의 해외진출 및 마케팅 지원을 위해 해외전시 공동관운영 및 로드쇼 등 다양한 사업을 개최할 계획이다.

먼저, 오는 4월 경 중국 충칭에서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 임원진과의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한ㆍ중 디스플레이 임원진 정기 교류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 상ㆍ하반기에 각각 중국 현지 기업을 방문해 경영진 및 기술ㆍ구매 책임자를 대상으로 1:1 상담 등 '중국 현지기업 방문 로드쇼'를 추진한다.

10월 IMID 디스플레이 전시회 기간에는 해외 유망 수요기업 경영진 및 기술·구매담당자를 초청, 'IMID 2014 해외바이어 초청무역상담회'를 개최해 국내 장비ㆍ재료업체의 해외시장 수출 판로 확대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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