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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트리히 교수
DGIST는 연구행정동 대강당에서 주요보직자 및 학생, 교직원이참석한 가운데 뷔트리히 석좌교수에게 임용장을 수여할 계획으로 노벨과학상을 받은 제1호 DGIST 석좌교수로 활동하게 된다.
DGIST는 뷔트리히 석좌교수 임용을 통해 구성원들의 지적 호기심 및 연구 의욕을 자극해 융복합 연구 및 교육에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성철 DGIST 총장은 “세계적 석학인 쿠르트 뷔트리히 뉴바이올로지전공 석좌교수는 DGIST 다른 전공과의 원활한 융복합 연구를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DGIST는 앞으로도 우수 석학을 유치해 국제적 수월성을 추구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뷔트리히 석좌교수는 단백질의 세계와 일상생활이라는 주제로 DGIST 기초학부생 및 대학원생, 교직원 300여명을 대상으로 한 특강을 진행한다.
특강에서 뷔트리히 석좌교수는 자신의 전문분야인 단백질 분자구조 연구를 위한 핵자기공명(NMR) 분광법을 이용해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단백질의 세계를 소개하고 의학 및 생물학, 영양학 등 다양한 분야에 접목할 수 있는 연구 사례를 제시할 예정이다.
19일에는 뉴바이올로지 전공 이원희(24, 석․박사통합과정) 학생에게 노벨 팰로우쉽 장학증서를 수여할 계획이다.
DGIST 뉴바이올로지 전공에서 실시하는 노벨 팰로쉽 제도는 뷔트리히 석좌교수가 노벨 펠로우쉽 선발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직접 장학생을 선발해 수여하는 제도다.
노벨 팰로우로 선발된 대학원생에게는 국내최고 수준의 장학금, 연구비 지급 및 해외 우수연구기관 연수 등의 기회를 제공한다.
뷔트리히 석좌교수는 거대 분자의 3차원 구조를 밝히기 위한 핵자기공명 분광학 개발의 선구자로 2002년 노벨화학상을 수상했다.
1962년 스위스 베른대학에서 화학, 물리학, 수학을 동시에 전공해 학사학위를 받았고 1964년 스위스 바젤 대학에서 화학전공으로 박사학위를 수여했으며 현재 스위스 연방공과대학(ETH) 및 미국 스크립스연구소 교수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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