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세점, 중국 여유국 QSC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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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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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신라면세점은 국내 면세점 최초로 QSC(Quality Service Certification) 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중국 국가여유국이 실시하고 있는 QSC는 여행사·면세점·쇼핑몰 등 여행 서비스 관련 기업 가운데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을 선정해 인증하는 제도다.

QSC 인증제는 해외여행 시 불합리한 판매가와 질 낮은 서비스 등으로 자국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중국 정부가 지난 2013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이 인증을 획득한 면세점은 신라면세점을 비롯해 DFS 갤러리아, 킹 파워 면세점 등이 있다.

이번 신라면세점의 QSC 인증은 중국인 고객 니즈에 맞춘 차별화된 서비스와 마케팅이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라면세점은 모든 매장에 중국어가 가능한 판매직원을 배치해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매장 곳곳에 중국어 쇼핑 안내 브로셔를 비치하고 있다.

특히 서울점에는 중국인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명품 시계를 한자리에 모은 럭셔리 워치존을 운영 중이다.

차정호 신라면세점 부사장은 "이번 QSC 인증은 신라면세점의 중국인 고객 니즈에 맞춘 차별화된 서비스와 마케팅이 높게 평가 받았다는 점에 의미를 둔다"면서 "앞으로 핵심 고객인 중국인을 겨냥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한국의 관광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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