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단계 건설 현장에서 열린 이번 결의대회에는 인천공항공사와 시공사, 감리단 등에서 약 200명이 참석했다.
인천공항공사는 3단계 건설현장에서 무재해·무사고를 구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재확인하고, 16개 현장의 시공사와 감리 등 안전관계자들의 안전 의식을 고취하고자 이번 결의대회를 마련했다. 나아가 정부의 국민안전 우선정책을 선도적으로 실현해나가겠다는 다짐도 굳건히 했다.
이번 무재해 결의대회에서 인천공항공사와 건설 관계자들은 건설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것과 동시에 안전과 관련된 규정과 절차를 준수할 것을 결의했다.
인천공항공사 이상규 건설본부장은 “3단계 건설은 국가의 대표 건축물 중 하나인 인천공항을 확장하는 상징성 있는 대형 건설사업인 만큼, 더욱 더 안전에 만전을 기해 안전사고와 재해를 완벽히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공사에서는 올해부터 준공 시점까지 3단계 사업에 참여하는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현장별 자율 안전관리 실행력을 평가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매년 상위 3개사에 대해 포상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자율적인 안전관리체계가 구축되도록 할 예정이다.
인천공항 3단계 건설사업은 2017년까지 4조 9천억 원을 투입해 제2여객터미널, 계류장, 접근 및 연결 교통시설 등을 건설하는 공항시설 확장사업이다. 건설기간동안 약 17조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9만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재해 없는 3단계 건설사업을 위해 지난해 10월 안전보건공단과 산업재해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