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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탑산업훈장’ 김상태․정구용 회장 수상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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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9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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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상의 ‘제41회 상공의날 기념식’ 271명 포상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김상태 평화발레오 회장과 정구용 인지컨트롤스 회장이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1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정홍원 국무총리와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41회 상공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국가경제 발전에 공로가 큰 상공인과 근로자 271명에게 훈장과 산업포장, 대통령표장 등이 수여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정홍원 국무총리와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 민현주 새누리당 대변인, 한덕수 한국무역협회 회장, 박충홍 재일한국상공회의소 회장 등 국회와 정부 인사를 비롯해 국․내외 상공인 1000여명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김상태 평화발레오 회장과 정구용 인지컨트롤스 회장은 선도적인 자동차부품 기술을 앞세워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상태 회장은 국내 자동차부품 기술의 선도자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1988년 프랑스 발레오사와 합작설립한 평화발레오는 설립이래 지속적인 기술투자와 생산설비 확대를 통해 국내 자동차 클러치 분야에서 독보적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정구용 회장은 1979년 인지컨트롤스 대표이사로 취임해 34년 재직동안 회사를 자동차 엔진 온도제어부품 분야 글로벌 우량 중견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은탑산업훈장은 김응규 포스코경영연구소 대표이사와 김해진 현대자동차 사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응규 대표이사는 포스코 부사장 재임 중 글로벌 철강경기의 불황에도 소재와 에너지 분야로의 사업다각화 등을 추진해 포스코가 2010년 이후 4년 연속 글로벌 경쟁력 1위를 유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해진 현대자동차 사장은 자동차 엔진과 파워트레인 전문가로서 더블클러치 변속기와 가솔린 터보 직접 분사 엔진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개발해 현대차의 브랜드 가치 제고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이끈 점이 인정됐다.

김정국 삼성중공업 부사장과 이황직 두산중공업 부사장은 동탑산업훈장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정국 부사장은 LNG운반선과 드릴쉽 등 고부가가치 선박에서 세계시장 점유을 1위 달성에 기여하고, 나이지리아의 초대형 해양설비를 수주하는 등 신시장 개척의 공로로 상을 수상했다. 이황직 부사장은 중유연소화력발전용 보일러를 비롯한 12개의 세계일류상품을 개발해왔다.

철탑산업훈장은 항생제·항암제 전용 공장 신축으로 일동제약 안성공장의 생산능력을 업계 1위로 끌어올린 박대창 일동제약 부사장과 우수한 내화물 및 축로 기술을 제공해 국내 플랜트 산업의 세계진출을 지원한 송한주 한국내화 부회장이 수상했다.

석탑산업훈장은 품질경영 실천과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해온 공로를 인정받은 심상돈 스타키코리아 대표이사와 이채윤 리노공업 대표이사에게 돌아갔다.

이밖에 이명자 벽진산업 대표 등 6명이 산업포장을, 조 춘 효성 부사장 등 15명이 대통령 표창을, 양경홍 오라관광 대표이사 등 15명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 등 총 271명의 상공인이 포상을 받았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축사에서 “기업의 성장을 통해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은 분들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반세기전 세계 최빈국중 하나였던 우리나라가 세계 10위권의 경제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었던 것은 산업현장에서 열심히 땀흘리신 상공인과 근로자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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