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미술계에 논란이 일고 있는 국내 최초 '아트 서바이벌' 아트스타 코리아(이하 아스코)가 오는 30일 밤 11시 케이블채널 스토리온에서 첫 방송된다.
'감히 아트로 서바이벌을? 섣불리 판단마라! 겁없는 예술가들의 센세이션!'이라는 타이틀로 미술계에 도전장을 내민 이 방송은 허각 서인국등 스타가수를 탄생시킨 '슈스케'같은 '미술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다. 지난해 10월 한달간 지원자를 모집, 15명을 뽑았다.
스토리온은 방송에 앞서 단독 MC를 맡은 정려원의 강렬한 화보를 19일 공개했다.
화보에서 정려원은 독특한 디자인의 흰 원피스와 검정색 자켓을 어깨에 걸친 패션으로 시선을 끌고 있다.
연기 외에 미술 분야로 ‘외도’를 한 정려원은 "아스코’ 도전자들을 만나면서 그림에 대한 흥미와 열정이 더욱 크게 피어났다. ‘진짜 좋다’고 느낀 적이 두 번 있는데 연기할 때와 바로 지금이다”며 ‘아스코’와 미술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1회 때 탈락 이야기를 하는데 얼굴 근육이 덜덜 떨려서 말을 제대로 잇질 못했다. 그날 식사도 거의 못하고 소화제 먹어가며 탈락자 발표를 했을 정도였어요."
한편, 아트 서바이벌인 ‘아트 스타 코리아’는 대한민국의 현대 예술을 이끌어 나갈 최고의 예술가를 가린다는 취지다.
하지만 시작전부터 말이 많다. '노래처럼 미술은 등급을 매길수 있는 게 아니다'와 '난해한 현대미술이 대중과 소통하는 기회'라는 쪽이 팽팽하다.
방송을 제작하는 CJ E&M은 "이번 프로그램은 재능 있는 아티스트의 긴장감 넘치는 서바이벌과 순수한 열정에서 나오는 감동 스토리가 주요 재미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창작 지원 1억원을 주고 가나아트에서 개인전 국내외 레지던시 입주 기회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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