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 내달 14일까지 '2014년 마을만들기 공모사업'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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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24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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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주민공동체 형성 및 주거환경 개선, 전통문화 계승, 공동주택 활성화 등 '2014년 마을만들기 공모사업'을 내달 14일까지 접수한다.

주민들이 지역의 문제와 공동 관심사를 이웃과 함께 해결하는 것으로 10인 이상 또는 단체가 신청할 수 있다. 전문가 등이 참여한 1차 현장실사, 마을공동체 심의위원회 2차 심사를 통해 지원사업이 결정된다.

구는 2012년 마을공동체 사업지원을 위한 조례를 제정했다. 체계적인 지원과 지역의 의제 발굴 차원에서 18개동을 순회하는 '상상마을학교', '마을리더 아카데미 과정' 등으로 지금까지 250명의 마을리더를 육성했다.

지난해 자체공모를 통해 26개 단체(주민모임)에 총 8600만원을 지원했다.

구는 올해 공동주택 커뮤니티가 활성화되도록 도울 계획이다. 공동주택에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관리비, 층간소음으로 인한 주민갈등 문제 등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소통게시판 설치, 인사나누기, 도시텃밭, 공유서가, 공구도서관, 작은 도서관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을 지원한다. 구는 강동구민회관에 '마을공동체 지원실'을 다음달 1일부터 설치해 운영한다.

이곳은 주민과 행정의 소통창구 역할을 맡게 된다. 더불어 시ㆍ구 공모사업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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