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가 24일 발표한 '2013 인터넷중독 실태조사'를 보면 청소년(만 10~19세) 스마트폰 중독률은 25.5%로 조사됐다. 전년 청소년 스마트폰 중독 비율 11.4%보다 7.1%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스마트폰 중독은 스마트폰 과다 사용으로 일상생활의 장애가 유발되는 상태를 가리킨다.
만 10~54세 스마트폰 이용자 1만5564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이번 조사에서 성인(만 20~54세)의 스마트폰 중독 비율은 8.9%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9.1%)보다 0.2% 감소한 것으로 청소년과 성인을 합한 전체 중독 비율은 11.8%로 전년(11.1%) 대비 0.7%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대별로 나눠보면 10대 청소년(25.5%), 20대(15.0%), 30대(8.2%), 40, 50대(5.0%) 순으로 청소년 스마트폰 중독 비율이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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