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친정팀 클리블랜드와 시범경기 첫 '멀티히트'

추신수 멀티히트 [사진=이형석 기자]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가 친정팀에 시범경기 첫 멀티히트를 날리며 상승세를 탔다.

추신수는 26일(한국시간) 애리조나주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시범경기에 1번 좌익수로 선발출전,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1회 첫 타석에 나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조시 톰린을 상대로 우전 안타를 날렸다. 이후 엘비스 앤드루스의 우전안타로 3루까지 진출한 뒤 4번타자 애드리안 벨트레의 우전 적시타에 홈을 밟았다.

3회 다시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중견수 방면 2루타로 기세를 올렸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그는 이후 5회 좌익수 뜬공, 7회 유격수 땅볼을 기록했다.

이날 텍사스는 6회 마이클 초이스의 2점 홈런에 힘입어 클리블랜드를 5-0으로 꺾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