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 및 표선 하수관 정비사업 256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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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2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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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수관 정비로 청정해역 보존 및 침수피해 예방

▲성산 하수관로 공사<사진=제주도>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 동부지역 하수관로 정비사업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제주도수자원본부(본부장 문원일)는 성산읍 및 표선면 일원에 오는 2016년까지 하수관로 정비사업에 256억원을 투자한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하수관로 정비사업에는 합류식으로 되어 있는 하수관로를 분류식으로 바꾸는 사업이 추진된다.

또 하수처리장으로 생활하수가 유입되지 않는 5개 마을(시흥. 하동․수산1․수산2․삼달1․성읍1)에 오수관로 24.3㎞를 매설할 예정이다.

아울러 우수 배제능력이 부족해 집중강우 시 상습적으로 침수 피해를 입는 3개 마을(성산․고성․난산)에 대해서도 우수관 5.3㎞를 개량 또는 신설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사업이 모두 마무리 되는 2016년 말이면 분류식 하수관로 정비 사업으로 인해 개인정화조가 폐쇄된다” 며 “또한 건축물 신축 또는 용도변경을 할 경우에 정화조 설치가 필요없는 등 주민 비용부담 경감 뿐만 아니라 우수처리 능력 향상으로 집중 강우 시 침수피해 예방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에는 10월 준공을 예정으로 65억3000만원을 투자, 4개 마을(시흥, 수산1, 수산2, 성읍1)에 하수관로 9㎞ 매설, 6개 마을(고성, 난산, 수산1, 신양, 온평, 성읍1)에 배수설비 및 정화조 폐쇄 900여 가구를 정비하여 오래된 민원을 해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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