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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안중근 의사 순국일 맞아 초등생 손도장 찍기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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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27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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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10년 3월26일 뤼순 감옥에서 숨진 안 의사 기리는 역사특강 가져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는 26일 가오도서관에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안중근 의사 역사 특강과 손도장 찍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특강은 초대조선통감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안 의사가 1910년 3월26일 뤼순 감옥에서 사형당한 날을 기념하고 안 의사의 나라사랑 정신을 배우기 위해 마련됐다.

‘HIT 역사논술’ 수강생 10여명은 이날 안 의사의 의병활동과 이토 히로부미 저격, 뤼순 감옥 생활 등에 대한 강의를 들은 후 ‘대한국인(大韓國人) 안중근’이라고 적힌 안 의사의 단지(斷指) 손도장 그림 옆에 본인의 손도장을 찍는 체험행사를 가졌다.

왼손 네 번째 손가락 한 마디가 잘린 안 의사의 단지 손도장은 안 의사의 희생과 결의를 상징한다.

참석자들은 안 의사의 손도장 그림과 나란히 찍힌 본인의 손도장을 보며 안 의사의 희생정신과 나라사랑의 마음을 체험하고 계승할 것을 다짐했다.

구 관계자는 “자라나는 세대에는 올바른 역사의식과 나라사랑의 정신을 심어주고 주민들에게는 우리 지역의 항일운동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길 기대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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