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삼성 복귀 이유 "마이너 싫어서 방출시켜달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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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2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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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 [사진=뉴스와이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임창용이 삼성에 복귀한 이유를 솔직하게 말했다.

27일 경북 경산시에 있는 삼성 2군구장 경산 볼파크 대강당에서 열린 복귀 기자회견에서 임창용은 복귀 이유를 밝혔다.

임창용은 "마이너리그로 내려가라는 통보가 왔는데, '사실 마이너에서는 못하겠다. 차라리 방출해 달라'고 했고, 그것이 받아들여졌다. 스프링캠프에서 잘해서 올라갔으면 좋았겠지만 실력이 부족해 못 올라갔다"고 삼성 복귀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언제까지 현역생활을 지속할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임창용은 "던질 수 있을 만큼 던질 생각이다. 나이가 있어도 몸만 괜찮다면 얼마든지 선수생활을 할 수 있다. 이 몸상태를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대답했다.

한편, 미국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에서 방출된 임창용은 삼성 라이온즈와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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