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 피임약 ‘야즈’ 월경통 적응증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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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3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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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바이엘 헬스케어는 자사의 경구 피임약인 ‘야즈 정’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월경곤란증(월경통) 치료에 대한 적응증(효능·효과)을 추가로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야즈는 국내에서 판매되는 먹는 피임약 가운데 처음으로 월경곤란증 적응증을 갖게 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또 적응증이 기존 피임·월경전불쾌장애·중등도 여드름 치료를 포함해 총 4개로 늘었다.

월경곤란증은 월경 기간 동안 아랫배 통증이나 요통, 유방통, 메스꺼움 등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일차성 월경곤란증은 다른 질환과 상관없이 주로 10대와 20대 초반 여성에서 나타나며, 이차성은 자궁내막증이나 자궁근종과 같은 골반 질환 때문에 발생한다.

문희석 바이엘 헬스케어 여성건강사업부 총괄은 “이번 승인으로 야즈는 월경곤란증으로 고통받는 많은 여성의 증상을 개선시킬 새로운 치료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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