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대장동·제1공단 결합 개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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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1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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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대장동·제1공단 결합 도시개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대장동·제1공단 결합 도시개발의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1일 오전 11시 시청에서 성남도시개발공사와 업무대행 위·수탁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대장동·제1공단 결합 도시개발 사업은 오는 2020년까지 총 1조1천50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분당구 대장동 일대(96만8천㎡)에 5천 세대 이상의 주택단지를 조성하고, 이를 통해 얻는 개발이익은 수정구 신흥동 1공단(8만4천㎡)의 공원화 사업에 재투입하게 된다.

그동안 한국토지주택공사의 도시개발사업 포기로 4년째 개발이 표류하고 있는 대장동 지역과 성남시 공장 재배치계획에 따라 10년째 흉물로 방치된 신흥동 1공단 지역에 활기를 넣게 될 전망이다.

시는 앞선 1월 2일 성남도시개발공사를 출범시켰다.

이는 대장동·제1공단 결합 도시개발을 비롯한 위례택지 개발, 기타 성남시가 추진하는 도로, 상하수도 등 각종 기반시설 설치 등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다.

한편 성남도시개발공사의 각종 위·수탁 사업 추진은 사업성과 공익성을 적절히 융합, 개발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지역개발의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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