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구제역 예방접종 100% 달성 3단계 추진…북한 구제역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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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1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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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도는 북한의 구제역 의심축이 경기북부지역까지 접근해옴에 따라 접경지역 6개 시ㆍ군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접종대상은 파주ㆍ포천ㆍ양주ㆍ동두천ㆍ김포ㆍ연천지역 축산농가다.

도는 지난달 31일 긴급 방역회의를 열고 '구제역 예방접종 100% 달성을 위한 3단계 실천방안'을 발표했다.

도는 우선 이들 지역 축협과 한우협회, 한돈협회, 낙농육우회 등 속해있는 축산농가에 백신을 공급한다.

또 지자체에서 운영중인 구제역 예방접종 담당공무원 실명제를 정비한다.

담당공무원은 관내 공수의사와 함께 농가의 예방접종 여부를 점검한다.

이와 함께 축산위생연구소를 통해 농가의 항체보유 확인을 위한 혈액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구제역 백신 접종요령도 교육한다.

김성식 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구제역 예방접종 100% 달성을 위한 3단계를 실천해 구제역 유입을 사전에 차단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식량농업기수(FAO) 북한조사단은 최근 북한 평양, 황해도, 강원 철원지역 농가에서 구제역 증상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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