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가 제11회 전국춘계 대학생 역도 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을 2명이나 배출하는 빼어난 실력을 발휘했다.
지난 29일 강원도 양구 용하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이번 대회에서 경남대 역도부(감독 정대진)는 정윤정(체육교육과 2) 양과 신기안(체육교육과 4) 군이 각각 3관왕을 따내는 기염을 토했다.
먼저 정윤정(체육교육과 2) 양은 여자부 53㎏급에 출전해 인상(50㎏), 용상(65㎏), 합계(115㎏)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해 3관왕에 올랐다.
신기안(체육교육과 4) 군도 남자부 62㎏급에서 인상 110㎏, 용상 142㎏, 합계 252㎏의 월등한 기록으로 3관왕에 올랐다.
이어 94㎏급에 출전한 김동현(체육교육과 4) 군은 인상 138㎏, 용상 170㎏, 합계 308㎏으로 3개의 은메달을 따냈다.
또한 77㎏급의 정범한(체육교육과 3), 94㎏급의 방영훈(스포츠과학과 2), 105㎏급의 정영학(스포츠과학과 1), 105㎏ 이상급의 이상진(스포츠과학과 3) 군은 동메달을 각각 추가했다.
경남대 역도부 정대진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은 힘든 동계훈련을 충실하게 임한 결과이다. 앞으로 더욱 정진하여 7월에 있을 대학선수권대회에서는 더 좋은 성적을 내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