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부여군이 개군100주년을 맞이하여 미래보물유산이 될 타임캡슐을 매설한다.
군은 오는 9월 25일 개군100주년 기념행사시 부여의 현주소를 상징하고 역사적 가치가 있는 소중한 자료 100점을 선정, 타임캡슐로 매설하기로 했다.
수장품목는 자치행정, 지방의회, 교육.치안.소방, 생활풍속 등 역사적 보존가치가 있다고 인정되는 물건 등 현 시대를 대표하고 기념할 수 있는 물건이다.
기증품 접수는 부여를 사랑하는 모든 기관단체, 종중, 법인, 개인 등은 참여가 가능하며 오는 4월 30일까지 기증하면 된다.
기증된 물품은 오는 7월 부여군정조정자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타임캡슐 수장물품을 확정하고 개군100주년 기념일인 9월 25일 매설하여 900년후 2914년 9월 25일 개봉할 예정이다.
또한, 타임캡슐에 수장된 물품은 개군 100년사에 수장물품 및 기증자를 수록하여 영구보존관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개군100주년을 맞이하여 매립하는 타임캡슐은 현재의 소중한 자료를 우리 후손들에게 알리고 미래보물유산으로 남겨주는 의미있는 사업”이라며 “많은 주민들이 후대 길이 남길 수장물품 기증 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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