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후보, 박근혜 정부의 ‘시간제 교사 채용’ 반대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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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2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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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소 기자 =  세종시교육감 선거 최교진 예비후보는 “현 박근혜 정부가 ‘시간제 교사 채용’ 을 강행 입법예고 하여 9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학부모와 교사가 우려하는 상황에서 세종시에서는 절대 임용해서는 안 될 일이다.”고 논평 했다.

최 후보는 “박근혜 정부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도입하겠다는 일종의 신종교사 ‘시간선택제 교사’ 임용은 교육을 공공재가 아닌 상품으로 보고, 교육을 국민의 권리가 아닌 경제논리로 보고 있는 교육철학의 부재에서 나타난 제도다. 교사가 편한 시간에 와서 수업만하고 사라지면 학생들의 상담, 생활지도, 인성지도, 동료교사들과의 업무 협조, 방과후 활동 등등 누가 책임지라는 것인가?”라고 혹평하였다.

이어 최 후보는 “교육의 질은 교사의 수준을 넘지 못한다. 수업만하고 사라지는 교사들이 모인 학교에서 어떻게 교육다운 교육을 하겠는가? 이미 시간선택제 교사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외국의 사례를 봐도 부작용을 호소하고 있는 것이 현상황이다. 가까운 일본에서는 생활지도 공백, 교원갈등 문제로, 영국에서는 행정, 생활지도 문제, 독일에서는 피자 배달, 청소부 부업 등 투잡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 고 우려했다.

이에 대하여 최 후보는 단호하게 “세종시 교육감으로 당선되면 교육주체가 공통적으로 우려하는 시간선택제교사를 절대 임용하지 않겠다. 물론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교육공무직 교무행정사 채용’, ‘스마트스터디센터 관리직 채용’, ‘방사능제로 친환경급식 센터 관리직 채용’ 등으로 방안을 마련하겠다.” 고 대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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