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크라프트 나비스코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초반 이틀간 유선영(28·JDX)과 동반플레이를 한다.
대회조직위원회가 2일(한국시간) 발표한 조편성에 따르면 박인비와 유선영은 3일 오후 11시42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미라지의 미션힐스CC 10번홀에서 함께 티잉그라운드에 오른다.
박인비는 지난해, 유선영은 2012년 이 대회 챔피언이다. 1972년 출범한 이 대회에서 한국선수들은 둘 외에 박지은(2004년)이 우승했다.
그밖에 뉴질랜드 교포 고보경(17·리디아 고)은 오후 11시50분 미야자토 아이(일본)와, 세계랭킹 3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오후 11시58분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와, 유소연(하나금융그룹)은 4일 오전 0시6분 크리스티 커(미국)와, 최나연(SK텔레콤)은 0시22분 청야니(대만)와 함께 10번홀에서 티오프한다.
신지애는 4일 오전 4시34분 아마추어 앨리슨 리와, 캐리 웹(호주)은 오전 5시22분 리제트 살라스(미국)와 함께 첫 샷을 날린다.
박인비의 ‘라이벌’로 세계랭킹 2위인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은 허리 부상으로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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