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STAP세포(만능세포)논문이 날조, 조작됐다고 결론을 내린 이화학연구소 조사위원회 최종보고서에 대해 논문 공저자인 허버드대 찰스 바칸티 교수는 "과실이 논문의 과학적 내용과 결론에 영향을 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설명해 논문을 철회할 뜻이 없음을 밝혔다고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또 오보가타 하루코(小保方晴子) 이화학연구소 연구주임은 "논문 철회에 동의한 적도, 철회할 생각도 없다"는 입장을 대리 변호인을 통해 밝혔다.
이에 따라 STAP세포 논문을 두고 논문 집필 당사자와 소속 연구소간에 전면 대결 양상으로 치닫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