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전 회장의 소환조사는 지난 2월 중순 검찰 수사 착수 40여일만이다.
강 전 회장은 STX중공업 자금으로 다른 계열사를 지원해 회사에 2000억 원대 손실을 끼쳤고 회삿돈을 빼돌렸다는 혐의(횡령 및 배임) 등을 받고 있다.
검찰은 강 전 회장을 향후 두 세 차례 더 소환해 조사를 벌인 뒤 곧바로 사법처리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검찰은 지난 2월 10일 (주)STX 측이 강 전 회장 등 전 경영진 5명의 배임과 횡령 혐의에 대해 수사를 의뢰한 뒤 같은 달 17일 STX와 STX조선해양 등 그룹 계열사 7곳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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