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강덕수 前 STX회장 4일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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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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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2부(부장 임관혁)는 강덕수 전 STX그룹 회장(사진)에게 4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2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전 회장의 소환조사는 지난 2월 중순 검찰 수사 착수 40여일만이다.

강 전 회장은 STX중공업 자금으로 다른 계열사를 지원해 회사에 2000억 원대 손실을 끼쳤고 회삿돈을 빼돌렸다는 혐의(횡령 및 배임) 등을 받고 있다. 

검찰은 강 전 회장을 향후 두 세 차례 더 소환해 조사를 벌인 뒤 곧바로 사법처리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검찰은 지난 2월 10일 (주)STX 측이 강 전 회장 등 전 경영진 5명의 배임과 횡령 혐의에 대해 수사를 의뢰한 뒤 같은 달 17일 STX와 STX조선해양 등 그룹 계열사 7곳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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