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투어의 모바일 거래액 비중은 지난해 2월 전체의 11.7%였으나 올해 2월에는 전체의 31.4%를 차지했다.1년동안 급격한 성장세를 보인 것이다.
2월 기준으로 거래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 항공권 BSP 36% 증가, 일평균 방문자 수 84% 증가, 페이지뷰 94% 증가 등 다방면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성장 배경에는 모바일 돌풍이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인터파크투어의 웹사이트를 통해 예약한 고객 대비 모바일로 예약한 고객의 비중이 지난해 2월 기준 국내 숙박은 13.5%, 국내 항공은 16.0%로, 해외 항공은 11.7%을 나타냈으나 1년만인 올해 2월 국내 숙박은 39.3%가, 국내 항공은 32.4%가, 해외 항공 29.7%가 각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렇다면 모바일을 통해 항공권이나 숙박 등을 예약 한 고객들은 어떤 특성을 갖고 있을까.
인터파크투어가 지난해 모바일 이용 고객을 분석한 결과 연령대별로는 30대가 51.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20대가 24.7%, 40대 18.2%, 50대 이상 5.4%로 그 뒤를 이었다.
이중 20대 고객 수는 2012년에 비해 700% 이상 증가했다.
모바일 이용 고객은 여성 고객이 52%로 남성보다 약간 높았다. 에어텔이나 패키지 등의 해외여행상품에서는 여성 비중이 70%에 달했다.
개별 앱별로는 해외항공 분야의 61%, 해외호텔 분야의 59%가 여성일 정도로 여행상품 소비에 있어서도 여성이 훨씬 우위에 있었다.
국내숙박앱인 '체크인나우'는 남성 52% 비중을 차지했고 당일 체크인 상품을 초특가에 판매하는 '투나잇온리'구매 고객은 남성 고객이 63%로 우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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