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올해 상반기 중에 진주시 전 농촌지역에 수돗물이 100% 공급될 전망이다.
진주시에 따르면 소규모 수도시설인 마을별 간이상수도를 이용하고 있는 농촌지역 주민에게 위생적이고 안정적인 양질의 수돗물을 공급해 농촌지역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복지를 향상시키기 위해 올해 상반기까지 총 80억여 원을 투입해 14개 마을 709세대에 대한 수돗물 공급을 끝으로 전 읍ㆍ면 농촌지역에 수돗물 공급을 완료키로 했다.
또한 정수장의 낙후시설을 개량해 수돗물 생산량을 4.2% 늘리고 수질목표값을 법정기준보다 훨씬 낮은 탁도 0.1NTU이하로 설정 유지해 고품질의 수돗물을 생산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상반기 중에 전 농촌지역 수돗물 공급을 위해서는 조기 발주가 불가피 할 것으로 보고 작년 11월부터 14개 마을 23개소 주민을 대상으로 이미 사업 설명회를 가졌으며 올해 2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상반기 중에 수돗물 공급을 마무리 할 계획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02년부터 농촌지역에 100% 수돗물 확대공급을 목표로 780억여 원의 막대한 사업비를 투자해 수돗물 공급을 추진해 왔으며, 2014년 상반기 중에는 수돗물 공급이 극히 어려운 오지마을이나 고지대 독립가옥 등을 제외한 전 농촌지역에 수돗물 공급을 완료한다는 계획으로 확대공급이 끝나는 올해 상반기에는 진주시 전체 수돗물 공급율이 99.9%로 도내에서 가장 높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전 시민에게 맑은 물을 공급하고자 노력하고 있지만 일부 이해부족으로 인한 민원 또한 만만치 않아 사업추진에 많은 애로가 따른다"며 "공사로 인해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도 시민들의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