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는 5월 관광주간을 앞두고 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도내 각 시·군과 공공기관, 관광업계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국내 관광객 유치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민·관이 한데 모여 관광객 유치를 위한 각종 이벤트 행사, 입장료 할인, 친절서비스 개선 등 전략과 상호간 협력사항을 점검하고, 정보교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폭넓은 의견교환과 협의가 진행됐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오는 8월 교황방문에 대비한 사전 관광홍보 및 상호간 협력사항, 천주교 성지길 명소화 방안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엘리자베스 2세 영국여왕 방문 이후 국제적인 관광명소로 떠오른 하회마을 사례를 되새겨 이번 교황방문을 단순한 종교적 행사가 아닌 세계에 우리 충남의 관광자원을 알리는 계기로 만들 것을 다짐했다.
이성규 도 관광산업과장은 “이번 간담회는 5월 관광주간에 대비한 도내 관광객 유치방안과 8월 교황방문에 따른 사전홍보와 협의사항을 점검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민과 관의 상생을 통해 관광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