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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자골퍼들이 마스터스 골프토너먼트의 마지막 남은 티켓을 잡지 못했다.
한국(계) 선수들은 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험블의 휴스턴GC(파72)에서 열린 미국PGA투어 셸휴스턴오픈(총상금 640만달러)에서 재미교포 존 허와 제임스 한만 커트를 통과했을 뿐 나머지 5명은 탈락했다.
존 허는 3라운드합계 2언더파 214타로 공동 30위, 제임스 한은 이븐파 216타로 공동 32위다. 선두는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매트 쿠차(미국)다.
그러나 위창수(테일러메이드) 이동환(CJ오쇼핑) 노승열(나이키)은 2라운드 후 커트탈락하거나 기권해 마스터스 출전이 좌절됐다. 이미 마스터스행 티켓을 딴 배상문(캘러웨이)과 양용은(KB금융그룹)도 커트탈락, 일찌감치 마스터스가 열리는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GC로 향하게 됐다.
이로써 마스터스에 출전하는 한국(계) 선수는 최경주(SK텔레콤) 양용은 배상문, 그리고 아마추어 국가대표 이창우(한체대)와 존 허 등 5명으로 확정됐다.
마스터스를 앞두고 컨디션을 조절중인 필 미켈슨(미국)은 합계 6언더파 210타로 공동 8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언더파 215타로 공동 37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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