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복지재단, 국립공원 훼손지역에 자생종 나무 2000여 그루 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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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6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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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생들과 '북한산 생태복원' 활동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KT&G복지재단(이사장 곽영균)은 5일 식목일을 맞아 대학생 자원봉사단인 ‘KT&G 상상발런티어’를 포함한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4년 북한산국립공원 생태복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 참가자들은 국립공원 내 훼손지역인 북한동마을 일대에 외래식물을 제거하고, 팥배나무, 단풍나무를 비롯한 북한산 자생종 나무 2016그루를 심었다.

과거 300여명의 주민이 거주하던 북한동마을 일대는 1983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서 주민들의 이주와 이에 따른 무허가건물의 철거가 이어지며 주변이 훼손되고 공터 상태로 방치돼 왔다.

KT&G복지재단은 산불로 소실됐던 낙산사 산림을 되살리기 위해 2006년부터 2012년까지 총 3만 8000그루의 나무를 심었으며, 낙산사 산림이 예전의 모습을 되찾자 2013년부터는 ‘도심 속 자연공원을 보존하자’는 취지로 북한산국립공원 생태복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KT&G복지재단 관계자는 “KT&G는 사회적 요구가 커지고 있는 환경경영을 기업의 중요한 사회적 책임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생태환경의 파괴를 막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와 협의해 나무심기 활동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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