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 집행위원회는 최근 안산문화재단에서 수원화성국제연극제, 안산국제거리극축제와 홍보 분야 상호발전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들 위원회는 다양한 홍보 분야 협력시스템을 구축, 성공적인 축제 개최에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우선 축제 공동 홍보물을 제작, 한국관광공사 등 전국 주요기관과 공항 등 다중이용시설에 배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오는 12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찾아가는 공연' 행사를 열어 축제 알리기에 나서기로 했다.
축제를 대표하는 거리극 단체 공연과 홍보 활동을 통해 축제 붐 조성에도 노력하기로 했다.
국제연극제는 다음달 1일, 거리극축제는 3일, 음악국축제는 9일 나란히 개막할 예정인데, 홍보 분야 협력시스템이 구축된다면 관람객 유입에 큰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소홍삼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 행정감독은 "공동 홍보마케팅 협약은 공연 예술축제 분야에서 처음 시도되는 것"이라며 "공동의 카테고리 안에서 각 축제의 홍보 효과를 높이고 불필요한 예산과 소모를 줄이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소 감독은 "단순한 일회성 협약에 그치는 것이 아닌 지속적인 네트워킹을 통해 경기도 공연 예술축제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 수원화성국제연극제,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올해 초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2014년 '대표적 공연예술제 관광자원화 지원사업'에 선정, 국비 1억원을 지원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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