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개혁단은 그 첫번째 과제로 경부고속도로 주변 완충녹지 완화를 주문했다.
이는 경부고속도로가 지나는 인근 지방자치단체(서초구, 용인시)의 경우, 완충녹지를 도로 외곽 폭30m로 유지하고 있는데 반해 성남시만 폭 50m로 유지하고 있어, 토지주들의 재산상 피해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인근 타 지역과의 형평성에 맞도록 완충녹지를 축소 또는 폐지하는 내용의 민원이 시와 시의회에 끊임없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시 규제개혁 추진단에서는 규제개혁에 대한 이 시장의 강력한 의지로 경부고속도로 주변 완충녹지 완화를 제1과제로 선정, 완충녹지를 과도하게 설정해 시민들의 생활에 규제를 주고 있는지 여부를 전문기관의 진단과 주변 거주자를 중심으로 실태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타당성 여부를 검토해 시민의 재산상 권리보호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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