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보령시가 대형마트, SSM 입점 등으로 날로 쇠퇴해가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공공기관 ‘전통시장 가는 날’을 운영하고 민간단체 및 기업 등으로 자율적 확산할 계획이며, 기관․단체별로 전통시장과의 자매결연을 확대해 가족단위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등 매출증가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전통시장 가는 날은 보령시와 지역 공공기관이 참여, 매월 둘째주․넷째주 금요일, 마지막 토요일 중 월 1회 이상 전통시장을 방문해 식사하는 날, 장보기, 봉사활동을 실시하는 것으로 참여단체를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전통시장과 ‘1기관 1시장 자매결연’도 확대할 방침이다.
그동안 22개 기관․단체에서 한내시장 등 5곳의 전통시장과 자매결연을 체결해 운영하고 있으나 이용실적이 저조해 지원실적에 내실을 기하고 읍면동별로 시에서 지정해 추가로 자매결연을 체결토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는 온누리 상품권의 이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통시장 이용실적 및 다양한 시책 추진에 대해 평가를 실시해 우수부서에 대한 포상 등 인센티브도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전통이 살아있는 지역문화의 중심인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시민들께서 보령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전통시장과 골목 슈퍼마켓 등을 적극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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