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CJ E&M은 지난 9일 상암동에 위치한 CJ E&M 센터에서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과 ‘뮤직 콘텐츠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CJ E&M은 이 협약을 통해 한국의 문화를 알릴 수 있는 음악 영상 콘텐츠를 정부 대표 다국어 포털 코리아넷에 주당 10개씩 제공할 예정이다.
CJ E&M 음악사업부문은 현재 국내 최대 제작-유통 인프라를 기반으로 80여 개 기획사와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정부 대표 포털 코리아넷은 총 9개국어(영어,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독일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아랍어)로 다국어 서비스를 통해 정상외교, 정부 정책, 문화 예술, 관광, 과학 기술 등 한국을 알리는 소식을 전 계에 전한다.
이에 이번 협약을 통해 제공되는 한국 음악 콘텐츠는 코리아넷을 통해 전 세계 팬들에게 소개되는 글로벌 마케팅 활로를 얻게 되며 코리아넷 또한 음악 콘텐츠와 함께 더욱 많은 한국 문화를 알리는 동시에 해외 방문자들을 유치할 수 있는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고 CJ E&M 측은 설명했다.
안석준 CJ E&M 음악사업부문 대표는 “음악 사업을 선도해 오며 세계의 한류 관심이 문화 콘텐츠에만 국한되지 않고 국가 브랜드나 타 산업군과의 다양한 시너지로 확대돼 ‘사업보국’을 이룰 수 있는 형태를 만들기 위한 고민이 많았었다”며 “해외문화홍보원과의 이번 협약이 CJ E&M의 이런 고민을 해결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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