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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관광 체류형 상품 개발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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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1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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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부산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해외 팸투어 일정이 기존 경유형에서 체류형으로 늘어나고 있다.

부산관광공사에 따르면 최근 4건의 해외 팸투어단이 부산에서만 평균 5박 6일 동안 머물렀다.

이번에 부산을 방문한 팸투어단은 ▲말레이시아 상품개발자 팸투어 ▲싱가폴 자동차 협회 상품개발 팸투어▲태국 CH5 촬영 팸투어 ▲중국 여유위성 TV촬영 팸투어다.

부산-쿠알라룸푸르 직항노선 활성화 및 부산거점 상품개발을 위한 말레이시아 팸투어단은 여행사 상품기획자 및 항공사 직원 등 12명이 참가해 7박 8일간 부산에 체류했다.

이들은 해운대, 국제시장, 남포동 등 부산 주요 관광지는 물론 당일로 다녀올 수 있는 인근 경주, 거제 등의 관광지를 둘러보며 부산 거점 관광상품 개발에 나섰다.

또 자가운전 단체여행자를 위한 싱가폴 자동차협회 회원 38명도 3일간 부산에 머물렀다. 이들은 해동용궁사, 해운대 등을 둘러보며 외국인 대상 부산 자동차 여행코스를 개발했다.

언론사의 취재도 이어지고 있다.

태국 CH5 촬영 팸투어단의 경우 4박 5일간 부산에 머물며 부산을 취재했다.

이들은 한국 최대 항만도시, 봄꽃 관광도시라는 주제로 부산을 취재했으며 감천문화마을, 죽성 드림성당 촬영세트 등도 카메라에 담았다.

이와함께 중국 유일의 여행전문 채널인 여유위성 TV의 <행자(行者)> 부산특집 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팸투어단 5명의 기자와 촬영팀이 7박 8일간 부산에 머물렀다.

중국 촬영팀이 부산만을 소개하는 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7일간 부산에 체류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라고.

이들은 부산의 미식관광, 봄꽃 관광, 해양관광을 주요 포커스로 부산의 숨겨진 맛과 재미를 취재했다.

특히 한국 저가상품 이미지를 탈피, 고급체험 상품 및 체류형 관광상품을 중국 전역에 소개할 예정이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부산을 방문한 해외 팸투어가 체류형 관광상품개발에 나선 것은 큰 변화.”라며 “공사는 이번 기회를 통해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과 지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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