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현대 이끌 새 수장, 최성기 신임 사장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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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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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11일 설영흥 중국사업총괄 담당 부회장의 사의표명에 따라 최성기 베이징현대차 부사장(사진)을 사장으로 임명했다.

이에 따라 최 사장은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완성차 시장으로 떠오른 중국에서 베이징현대차를 이끌어 나가게 됐다.

1950년생인 최 사장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3년 현대차에 입사, 2007년부터 기아자동차 중국사업본부장으로 임명되면서 중국으로 건너갔다.

이후 베이징현대 사업기획팀장(이사·상무), 둥펑위에다기아 총경리(전무)를 거쳐 지난 2012년 베이징현대 총경리(부사장)로 임명되면서 베이징현대에서 일해 왔다.

최 사장은 중국 내에서 둥펑위에다기아 총경리 등을 거치며 중국 대관업무를 수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베이징현대차의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고급화 전략을 쓰고 있어, 연간 판매량 150만대가 넘으면 제네시스나 에쿠스 등의 생산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 중국에서 103만808대를 판매했으며 올해 108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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