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우결4' 남궁민의 홍진호 질투가 밉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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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3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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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결4 남궁민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우결4' 남궁민이 홍진호에 대한 질투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홍진영과의 연관검색어에 '발끈'한 데 이어 "신경 쓰인다"는 말까지 뱉었다.

12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이하 '우결4')에서는 남궁민·홍진영 가상부부가 코요테 신지, 스피카 주현과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우결4'에서 남궁민은 홍진영과 친한 신지, 박주현에게 "홍진영이 왜 이렇게 끼를 부리냐"고 투정을 부렸다. 신지와 주현은 "끼가 아니라 그냥 홍진영의 인생"이라며 "어렸을 때부터 그랬다"고 말했지만 남궁민의 마음은 놓이지 않았다.

특히 "홍진호가 홍진영의 연관 검색어에 계속 떠 있는 것이 신경 쓰인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가상부부이긴 하지만 자신의 아내가 '낯선 남자'와 함께 이름을 올린 것이 꽤 신경 쓰인 모양이었다.

남궁민은 홍진호를 "홍진영과 이름이 비슷한 분"이라고 언급하면서 "그분과 계속 같이 활동을 하고 소문이 나서 계속 이름이 같이 올라 있는 것이 신경 쓰인다"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분석가' 신지의 말에 따르면 남자의 집착, 뒤끝, 구속은 여자들이 싫어하는 남자친구의 요소. 남궁민은 본인이 직접 "집착의 끝을 보여주겠다"고 말할 정도였기에 충분히 여자들이 싫어할 만한 부분이 있었다.

하지만 오히려 '우결4' 남궁민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은 날이 갈수록 뜨겁다. 흠잡을 데 없는 외모와 부드러운 목소리는 기본, 여자친구에게 넌지시 농을 던지는 모습과 귀여운 칭얼거림은 '집착'을 넘어서 '애교'로 받아들이기에 충분했다.

게다가 남궁민이 질투에 눈이 멀어 '발끈'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홍진호를 최대 라이벌로 여기며 '홍진영 지키기'에 나선 남궁민이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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