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학교폭력사망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진주외고가 다른 학교보다 운영비를 더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경남도교육청은 2010년 9월 기숙형 고등학교로 지정된 진주외고가 해마다 1억원 안팎의 운영비를 받아왔다고 전했다. 이는 도내 기숙사가 있는 학교가 받는 지원비보다 3배 많은 것.
이를 두고 이임선 이사장이 고영진 경남교육감의 부인이어서 혜택을 준 것 아니냐는 의혹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 운영비에 대해 도교육청은 "기숙형 고등학교는 도ㆍ농 간 교육격차를 없애고 새로운 기숙사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정부에서 지정한 곳으로 다른 학교보다 많은 운영비가 지원된다"고 해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