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아트센터(대표이사 신선희)가 세계 41개국 악기 144점을 모아 지난해 11월 25일 오픈한 세계악기전시관 기증· 체험관을 증설, 14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봄을 부르는 세계음악‘ 이라는 주제의 첫 공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문을 연 세계악기전시관은 공연에 앞서 신 대표이사를 비롯, 장형환 성남아트센터 후원회장, 미하엘라 리 체코문화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기념행사는 미하엘라 리 체코 문화원장이 1927년에 제작된 체코 백파이프를 기증하는 등 11종의 악기가 새로 기증돼 감사패를 전달하는 순서로 시작, 기념 음악회로 이어졌다.
신선희 대표이사는 “시민예술이 뿌리내린 성남에 세계악기전시관이 초석이 돼 음악도시 성남이 전국적으로 확고히 자리매김 할 것”이라면서 “악기 기증캠페인을 통해 기증받은 악기를 전시함으로써 더욱 의미 있는 전시관으로 발돋움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2층 로비 좌우에 들어선 세계악기전시관은 이제 <전시관>, <체험관>, <기증관>의 위용을 갖추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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