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르트문트는 16일(한국시각)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주에 위치한 홈구장 '시그널 이두나 파크'로 볼프스부르크를 불러들여 포칼컵 준결승전을 치렀다.
선제골은 도르트문트의 헨리크 음키타리안 발끝에서 나왔다. 전반 12분 음키타리안은 마르코 로이스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볼프스부르크의 골망을 갈랐다. 전반 43분에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이번에도 골의 시발점은 로이스였다. 레반도프스키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로이스가 내준 공을 그대로 터닝슛으로 가져가 골을 만들어냈다.
볼프스부르크는 후반전에 동점골을 만들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골 결정력 부족과 도르트문트 골키퍼 바이덴펠러의 선방에 막혀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