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17일 오후 박근혜 대통령이 주재하는 가운데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핵심 과제인 공공기관 정상화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는 ‘공공기관 정상화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박 대통령이 취임 이후 공공기관장들과 직접 얼굴을 대하는 자리는 이번이 처음이다.
워크숍에는 125개 주요 공공기관장과 관련 부처 장관, 공공기관운영위원회 민간위원을 비롯해 학계, 언론계 등 관련 전문가 총 220여명이 참석한다.
공공기관 정상화의 이행 우수 사례와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향후 추진방향 등을 논의한다.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장관은 이날 기조 발제자로 나서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의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추진 현황에는 △정보공개 확대 △부채관리 강화 △방만경영 개선 △기능점검·생산성 제고 등이 포함된다.
현 부총리는 효과적인 부채관리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과 이행 실적 중간평가 방안 등도 설명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사례발표 및 토론에서는 방만경영 정상화를 조기 이행한 부산항만공사와 무역보험공사 등의 사례가 소개된다.
부채관리 중점기관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전력, 수자원공사, 석유공사 등은 정상화 추진계획을 발표한다.
이어 효율적인 부채관리, 자산매각, 공공기관 기능조정 등에 관한 토론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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