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면적 아파트 단지 '인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4-16 17:4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건설사들이 중소형 단일면적으로만 구성된 아파트를 분양 시장에 공급하면서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분양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면서 수요자 선호도가 가장 높은 중소형 단일면적을 집중적으로 공급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 평균 청약경쟁률 38.48대 1을 기록한 ‘침산 화성파크드림’의 경우 84㎡B(이하 전용면적)가 142가구 모집에 1만276명이 몰려 최고 72.37대 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

경남기업이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에 분양한 경남아너스빌도 84㎡A가 23.2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호반건설이 천안 아산탕정지구에 공급하는 ‘천안 불당 호반베르디움’ 84㎡는 213가구 모집에 6562명이 청약해 30.8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중소형 주택형으로 구성된 아파트의 거래도 늘고 있다. 온나라 부동산정보 포털에 따르면 올해 1~3월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약 25만건으로 이 중 약 82%인 20만7000여건이 85㎡ 이하의 중소형인 것으로 조사됐다.

업계 관계자는 “중소형 단일면적으로 구성된 아파트는 수요층이 풍부하고 가격과 관리면에서 경제적이기 때문에 분양 시 최고경쟁률을 기록하는 경우가 많다”며 “중소형 평형대는 향후 매매나 임대에도 유리해 실수요자나 투자자들 모두에게 인기가 높다”고 전했다.

우미건설은 이달 평택 소사벌지구 B-6블럭에서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된 ‘평택 소사벌지구 우미 린 센트럴파크’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소사벌지구 내 유일하게 사방이 공원으로 둘러싸인 입지를 자랑한다. 지하 1층 지상 25층 10개동, 870가구 규모다.

포스코건설이 분양중인 ‘하남 더샵 센트럴뷰’는 84㎡ 단일 주택형 4가지 타입으로 분양중이다. 도보 10분 거리에 지하철 5호선 연장 노선인 덕풍역이 들어설 계획이며 하남 IC를 이용한 서울외곽순환도로, 상일 IC를 이용한 중부고속도로, 올림픽대로가 가까워 도심이나 서울로 이동이 편리하다.

EG건설이 분양 중인 ‘광주 선운2차 이지더원’은 72㎡ 단일면적으로 이뤄진 아파트로 총 562가구가 공급중이다. 특히 72㎡ 단일면적에 4베이 평면을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대우건설은 오는 6월 경기도 양주시 옥정택지개발지구 A9블록 일대에 `양주신도시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58㎡ 단일 평형으로 지하 2층 지상 29층 18개동 총 1862가구로 구성된다. 이 아파트는 양주신도시 시범단지 내 위치해 생활여건이 쾌적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