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잠수요원 17명(해경 2명, 해군 8명, 민간 7명, 오후 3시30분 기준)을 동원해 총 10회 잠수 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9분에 잠수요원이 조타실로 추정되는 선체 내에 19mm호스연결을 성공해 공기를 주입했다.
또한 오후 2시 30분부터 민간 잠수요원 2명이 조타실을 수색했으며, 오후 3시 05분 잠수요원 1명이 선수 우현 측에 가이드라인을 설치했으나 강한 조류로 퇴수했다.
나머지 잠수요원 1명은 오후 3시 14분경 2층 화물칸 출입문에 도착, 출입문을 개방하려고 시도했으나 실패하고 퇴수했다. 오후 3시 26분경 2차 재입수해 2층 화물칸 출입문을 개방, 선내안쪽으로 이동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선체 외부와 연결된 가이드라인이 끊어져 더이상 진입하지 못하고 퇴수했다.
한편 김석진 안전행정부 대변인은 앞서 해경청과 혼선을 빚은데 대해 "혼선이 있었다는 점 사과드린다"며 "해양경찰청의 브리핑이 공식 정부의 입장이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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